새의노래

는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입니다.
올해 우리 출판사가 들려줄 목소리는 다섯 가지입니다.

첫번째는 갈라테이아의 이야기입니다. 목소리를 가진 적 없었던 신화 속 인물들에게 목소리를 부여해왔던 매들린 밀러의 신작 소설로, 그의 모든 작품을 번역한 이은선의 번역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이야기입니다. 네 명의 그림책 전문가 이상희,최현미, 한미화, 김지은이 선별한 그림책들은 당신이 꾹꾹 눌러두었던 어린시절의 목소리를 찾아줄 것입니다. 제목이 이토록 다정한 그림책이거든요.

다양한 목소리 중에는 전 세계를 통틀어 최초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번도 공식적으로 책을 출간한 적이 없는 십구세기 탐험가이자 최초의 여성 르포작가 이자벨 에버하르트의 글을 시인 황유원이 편집하고 번역한 오랑의 남쪽입니다.

새의노래

가 들려드리는 이야기는 읽을 수도 있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올해는 서양문화권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으로 일컫는 중세 채색 필사본을 소개합니다. 아름다운 필사본 삽화를 느끼며, 중세시대 사람들이 좋아한 용, 영웅, 신화, 마법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배워봅니다.

올해 마지막 책은, 다시 신화 소설입니다. 과학도였던 사라 언더우드의 데뷔작으로,  출간되자마자 영화 '민스미트 작전' 제작사인 아처리 픽처스가 영상화 판권을 계약한 작품입니다. 매들린 밀러에게 보내는 젊은 세대의 응답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데요. 제목은 아직 정하지 못했습니다. 조금씩 이야기를 올릴 테니, 여기서 곧 만나요.

책을 읽는 우리의 삶은 분명 아름답게 펼쳐질 것입니다.

매들린 밀러

쓰고 읽는 사람들이 부르는 이야기

펴낸곳: (주)새의노래
출판등록: 제2023-000009호
10908 경기도 파주시 경의로 1114, 405호
info@birdsongbook.com
인스타그램: birdsongbook